요즘 도경이랑 서윤이가 좋아하는 책이 있어요.추피시리즈의 '추피가 캠핑을 가요’인데,며칠 전부터 그 책을 읽을 때마다 "우리도 캠핑 가보고 싶어요!" 하더라고요.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한 번도 캠핑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날씨도 너무 좋아서 이번 주말엔 진짜 가보자! 하고폭풍 검색을 해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것들이 많은 용화산 프라임 캠핑장으로 다녀왔답니다.캠핑을 다니지 않아 텐트가 없는 저희는 프라임 하우스(글램핑)로 예약했어요. 6번 하우스였는데, 화장실도 가깝고, 앞이 통창이라 아침에 눈 뜨면 푸릇한 숲이 한가득 펼쳐지는 뷰가 정말 좋았어요. 하우스 앞에는 그네가 있어서 저희가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아이들은 그네를 타며 놀면서 기다렸어요. 단, 이불, 식기, 조리도구 전부 챙겨가야 하는 곳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