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도서럽맘 이예요 :)
요즘 날씨가 점점 더워지니까, 도경이랑 서윤이가 하루에도 몇 번씩 아이스크림 노래를 불러요.
마트에 갈 때마다 하나씩 사 먹는 것도 좋지만,
이번엔 조금 색다르게 아이들과 직접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보자! 싶어서
‘철판 아이스크림 메이커’를 하나 내돈내산으로 구매했어요.

예전에 딸기체험 갔을때 딸기로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을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집에서 하려고 구입했어요.
사용 전에 꼭 해야 할 준비가 하나 있는데요,
제품을 뒤집어서 냉동실에 8시간 이상 얼려야 해요.

안에 물 같은 액체가 들어있는데, 그게 얼면 철판 전체가 꽁꽁 얼어서
그 위에 재료를 부으면 아이스크림처럼 얼게 되는 원리예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철판에 재료 올리고 만드는 모습, 기억나시죠?

그걸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해볼 수 있는 거예요.
신기하면서도 뭔가 특별한 놀이 같아서 괜히 엄마가 더 들떴어요ㅎㅎ

이번에 만들어본 건, 집에 있던 재료로 간단하게!
플레인 요거트에 꿀 조금, 그리고 생딸기를 넣어서

상큼하면서도 건강한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을 도전했어요.
요거트를 철판에 부으니까 바로 살짝 얼기 시작하더라고요.

그 위에 딸기를 올리고 주걱으로 꾹꾹 누르며 섞는데, 그 과정이 아이들에겐 진짜 놀이 그 자체였어요.

둘째 서윤이는 이제 31개월인데,
혼자서 주걱을 잡고 쓱쓱 저어보고 꾹꾹 눌러보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도경이는 완전 신나서 "엄마, 나 요리사 같아! 아이스크림 셰프야!" 하면서 엄청 열심히 했어요. ㅎㅎ
그 모습 보는데, 이거 하나로 놀이도 되고 추억도 되고 완전 뿌듯해졌어요.

완성된 아이스크림은 우리가 아는 딱딱한 아이스크림 느낌은 아니었고,
쉐이크를 살짝 얼린 것 같은 부드럽고 몽글몽글한 느낌이었어요.

차갑긴 한데 너무 세지 않아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 없고,
요거트의 상큼함, 꿀의 달콤함, 딸기의 과즙까지 더해지니까
진짜 맛있었어요! (솔직히 저도 한 입 먹고 깜짝 놀랐어요ㅎㅎ)
무엇보다 아이들이 자기 손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한입 한입 먹을 때마다 어찌나 뿌듯해하던지요.

매일 만들어 먹자고 하는데.. 감당이 될지 모르겠어요 ㅎㅎ
메이커 하나로 직접 신기한 아이스크림도 만들어 보고
놀이도 되고 간식도 되고,
큰 준비 없이 냉동실에 얼려만 두면 되니까
여름철 놀이용으로 완전 추천해요!

귀찮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간단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해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이번 여름, 아이들에게 건강한 아이스크림 만들어 주고,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잘 산 거 같아요!
그리고 이 활동으로 촉각을 중심으로 다양한 감각을 통합적으로 자극해주는 좋은 감각통합놀이가 되어
놀이와 아이발달이 동시에 되니, 완전 추천해요 :)


어떠한 대가 없이, 실제로 구입해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예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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